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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등 없이 예수님의 마음을 가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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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3-01-22T14:32:12.000Z
- Updated: 2023-01-22T14:32:12.000Z
- Author: 이요셉
- Tags: Quiet time,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단 한 번도 갈등 없이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단 한 번도 아픔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을까?  
생각하면 상상 속에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  
아무 문제 없는 사람은 없어도  
아무 갈등도 없는 사람은 말이다.  
무척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관계적인 사람이어서  
그는 갈등 앞에서 더욱 도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사람이 아니겠는가?  
다만 너무 긍정적이어서 사려 깊지 못할 수 있고  
디테일하지는 못할 수 있으며  
다른 이의 문제 앞에 공감하지 못할 수 있다.  
⠀  
실제로 큰 문제 없이 관계하는 사람들 중에  
목회자나 상담자는 그들의 사역이 성장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다른 이의 실패나 아픔을  
공감해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아픔과 눈물을  
체휼하신 분이라는 사실이 주는 위로이다.  
⠀  
무엇보다 말씀 앞에 오늘 서려는 이유는  
그저 도덕적인 관점이나 판단이 아니라  
한 사람의 죄인으로, 그분의 피조물로  
서기 위한 결단이다.  
하나님이 누구인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기독인이라는  
종교를 가진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  
엘가나와 한나가 동침했을 때  
여호와께서 한나를 생각하셨다. (삼상1:19)  
하나님의 예정과 인간의 의지의 경계를 사람은  
알지 못한다. 그 신비 속에서 우리는 하늘의 문을  
두드린다. 하나님의 신비가 나의 일상에  
어떻게 침투하시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  
한나는 그의 아들 사무엘이 젖떼기까지  
품었다가 여호와께 바친다고 말했다.  
엘가나는 한나의 말에 힘을 실으며 답한다.  
"오직 여호와께서 당신의 말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삼상1:23)  
당시 남편으로 아내의 서원을 무를 수 있었지만  
그 또한 하나님께 가장 귀한 것을 드렸다.  
⠀  
하나님께 드릴 당시의 종교적 상황은  
암흑과 같았다. 엘리뿐 아니라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교회를 더럽히고 있던  
시절이었다. 악한 우리 안에 자신의 순전한  
신앙을 드릴 수 있을까?  
하나님이 받으시고, 하나님이 갚으신다.  
⠀  
여호와께서 한나를 생각하셨다는 단어는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 하사"(삼상 1:11)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통곡하며 기도할 때  
기억해달라고 말한 단어와 같다.  
기도의 임계점.  
그 한 방울을 나는 알지 못한다.  
그때를 알지 못해서 하나님을  
무능력하거나 무관심하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  
갈등과 흔들림과 아픔은  
내가 문제 많음을 증언하는 열매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