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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당사자가 되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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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2-04-28T22:00:00.000Z
- Updated: 2022-04-28T22:00:00.000Z
- Author: 이요셉
- Tags: TheRoad,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나와 관계된 문제를 만났을 때  
간혹, 이렇게 기도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 잠잠히 기다리겠습니다.  
대신 주님이 말씀해 주세요. "  
⠀  
이렇게 기도하는 이유는  
내가 당사자가 되었을 때는  
정답을 알고 있어도  
정답을 말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  
만일 내가 누군가의 원수가 되면  
나는 그에게 용서를 말할 수 없게 됩니다.  
서로 갈등이 있거나, 오해를 가지게 되면  
당사자의 정당한 말이 변명이나  
자기 잇속을 차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 부부 사이,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  
그때 당사자가 아닌 누군가가  
건네는 말 한마디가  
문제에 갇혀서 굳어 버린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줍니다.  
누군가의 믿음의 고백은  
다시 내 마음의 근본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  
꼭 말이 아니어도  
문제를 떠나보낼 수 있는  
시간이나 감정이어도 좋습니다.  
찌는 더위 속에 청량한 음료를 마시거나  
꽃 비가 내리는 오솔길을 걸어가는 시간은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지만  
문제를 유연하게 대하는 마음을 만듭니다.  
⠀  
아무리 옳은 이야기라도  
심지어 정답이 보여도  
정답 앞에 침묵하며 기다리는 것이  
더 나은 정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주님이 말씀해 주세요.  
사람을 통해, 환경을 통해,  
내가 보지 못하는 것들을 가르쳐 주세요."  
⠀  
<노래하는풍경 #1366 >  
⠀

# 보지못하는것들 #볼수있도록 #주님은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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