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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하는 풍경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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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17-05-02T10:26:51.000Z
- Updated: 2017-05-02T10:26:51.000Z
- Author: 이요셉
- Tags: TheRoad,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나는 도무지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베란다에 매달려 보기도 하고  
학교 다닐 적에는 답안에 장난도 쳐보고  
하루는 재미있었지만  
그 재미가 며칠을 가지 않습니다.  
허기진 세상에서  
재미를 쫓거나  
허무를 느끼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었지만  
그 분은 내게 무관심한 분이거나  
무능력한 분이셨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빈자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채울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그 자리를  
채울 수 있을 것 같지만  
그 또한 하루 이틀이 아니라  
긴 시간을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이라면,  
그 꿈이 이루어진다면,  
나는 만족할 수 있겠다고 믿어 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성전 미문 앞에 구걸하는 사람은  
나의 모습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금으로도, 은으로도 채울 수 없는  
허기를 주님이 채우셨습니다.  
언젠가 촬영 때문에 미국에 있을 적에  
주님이 내 마음에 물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솔로몬에게 물으신 것처럼  
“너의 소원이 무엇이니?”  
나는 그것을 이야기했습니다.

“주님이 보고 싶습니다.”

내 소원은 정말 그것이었습니다.  
얼굴과 얼굴을 대하며  
주님을 보는 날에  
우리는 그 기쁨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16:8)

이 말씀이 너무 좋아서  
메일을 보낼 때마다  
내용 아래에 함께 보내는  
발신서명으로 적어 놓았습니다.  
흔들리고 또 흔들리는 현실 앞에서도  
내 영혼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주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노래하는 풍경 #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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