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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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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23-01-20T16:24:02.000Z
- Updated: 2023-01-20T16:24:02.000Z
- Author: 이요셉
- Tags: Quiet time,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한나가 속상했던 이유는  
거룩하거나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이고 개인적인 사안이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개인의 가정사에  
하나님이 몇 번이나 반복되어 기록되고 있다.  
⠀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삼상11:5-6)  
브닌나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업신여김을 당하고 있는  
한나의 상황과 별개로 이 사사로운 가정사가  
하나님의 시간 안에 있다는 것이 내게 큰 위로가 된다.  
⠀  
사사로운 시간, 문제 같지 않은 문제,  
반복되는 내 안의 연약함, 또는 갈등이나 한계조차  
하나님의 시간 안에서 다시 믿음의 눈을  
기도하는 이유이다.  
⠀  
한나가 성전에 나가 기도하게 된다.  
격분케 되는 심정을 가지고.  
그런데 당시 제사장은 누구인가?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그들을 과연 제사장으로 볼 수 있을까?  
망나니 같은 이들이 제사장으로 있었지만  
한나가 드리는 기도뿐 아니라  
백성들이 드리는 제사는, 그들의 못되고  
못난 짓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받으신다.  
벌은 그들이 받을 뿐, 하나님께 올려드릴  
영광이 그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  
교회는 때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그때마다 기억해야 한다.  
언제든, 언제라도 인간은 연약했지만  
하나님의 영광은 흔들린 적 없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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