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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발도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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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 2016-10-26T16:06:42.000Z
- Updated: 2016-10-26T16:06:42.000Z
- Author: 이요셉
- Tags: OneDay,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정말 너무 너무 더웠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체감온도가 40도였어요.  
쓰레기 마을, 안티폴로 빤따이 마을에는  
쓰레기 매립과 벌레들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온 몸이 땀으로 젖을 지경이었습니다.

작고 초라한 오발도 아저씨의 집.  
초라한 집이라 부르기 미안하지만  
정말 작고 초라한 그 집에는 열 명의 자녀가 살고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아빠를 대신해서  
엄마는 쓰레기를 주워 생계를 유지합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그 곳을 지나치려는데

귀에 익은 소리가 내 마음을 붙들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빠의 기타연주에  
늘 그랬던 것처럼, 당연하게 엄마가 목소리를 붙여 부르는 찬양은  
화려하게 장식된 어떤 예배당보다 그 곳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군데 군데 가사가 막히는 부분에는  
아이들이 찬양을 이어 부르는 모습이 얼마나 예뻐보였는지요.  
주님이 이곳에 우리를 불러주셨음을 알기에 감사했습니다.  
기도를 청한 [Youngmi Kim](https://www.facebook.com/youngmi.kim.92505) 국장님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습니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후미진 이 곳에  
주님의 임재가 가득함을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곳이 어디이건 임마누엘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은 아름다우십니다.

주일인 오늘은 예배와 함께  
쓰레기가 가득한 까비떼 마을을 방문해서  
약 100가정의 가족사진을 찍어 선물하려 합니다.  
그리고 [#오픈핸즈](https://www.facebook.com/hashtag/%EC%98%A4%ED%94%88%ED%95%B8%EC%A6%88?source=feed%5Ftext&story%5Fid=1536215233060855) 식구들과 함께  
특송으로 '예수사랑하심은' 부릅니다.  
'...우리들은 약하나 예수권세 많도다  
높은 보좌위에서 낮은 나를 보시네'

이 찬양의 가사처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dsc_2488](https://cdn.synaps.media/loven/content/images/lovenphoto-com/wp-content/uploads/2016/10/dsc_248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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