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ntent Index
> Fetch the complete content index at: https://loven.synaps.media/llms.txt
> Use this file to discover other available public pages before exploring further.

# 창 너머 봄
- URL: https://loven.synaps.media/-ec-b0-bd--eb-84-88-eb-a8-b8--eb-b4-84/
- Published: 2023-02-22T22:00:00.000Z
- Updated: 2023-02-22T22:00:00.000Z
- Author: 이요셉
- Tags: TheRoad, 기부, 기부플랫폼체리, 보치아, 장애인운동경기,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감사하게도 희철이 어머니의  
대장암 판정은 해프닝으로  
잘 마무리되었지만  
그 시간은 생각보다 아팠고, 그 과정을 통해  
수면 아래 있던,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고민을 건져 올릴 수 있었다.  
⠀  
뇌 병변 1급과 파킨슨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희철이에게 평생 동안  
어머니는 그의 손과 발이 되어 주었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존재 그 자체였다.  
⠀  
그런데, 대장암 수술을 고민할 때  
희철이는 이례적으로 수술을 반대했다.  
벌써 몇 번의 수술을 경험한 어머니가  
이번에도 잘 이겨낼 수 있을지  
안심할 수 없었고  
어머니가 없는 동안 희철이도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  
코로나를 지나면서 두 모녀는  
전에 없던 추운 계절을 견뎌야 했다.  
"그냥. 이대로. 살아가다가.  
아프지만. 생을 마감하는 게.  
최선이 아닐까?"  
⠀  
말로 꺼내지 못했던 질문을  
이 아픈 시간을 통해 건져 올릴 수 있었고  
구체적으로 고민한 시간이었다.  
⠀  
이 울음 앞에서 나 또한 명쾌하게  
다른 대안을 말할 수 없어서  
함께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세요."  
⠀  
감사하게, 대장암 판정은 해프닝으로  
끝나게 되었고,  
(지방 병원에서 대장암 의심 소견을 밝혔지만  
그 후 상급 병원에서 암은 아니라는 판정으로)  
⠀  
절체절명의 위기를 지난 덕분인지  
다시 평온을 찾은 목소리로  
우리는 대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살 것인가에 대한  
불안을 잠시 유보하고  
이제 내일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기로 했다.  
건져 올린 질문을 마음에 품은 채,  
  
⠀  
<노래하는풍경 #1491 >  
⠀  
#희철이가정에\_마음모아주셔서\_감사해요  
#희철이의꿈 #보치아 #기부플랫폼체리 #창너머봄  
⠀  

[https://cherry.charity/public/campaign/cmpgnDtlPage/3782](https://cherry.charity/public/campaign/cmpgnDtlPage/3782?ref=loven.synaps.media) 

![](https://cdn.synaps.media/loven/content/images/lovenphoto-com/wp-content/uploads/2023/02/a146.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