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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텅 빈 집에서 마음이 허전할 때는
- URL: https://loven.synaps.media/11345/
- Published: 2016-04-28T23:17:25.000Z
- Updated: 2016-04-28T23:17:25.000Z
- Author: 이요셉
- Tags: Brunch, 빨래, 햇볕내음,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여행을 다닐 때  
늘 제 눈을 사로잡는 풍경 중 하나는  
바로 빨래입니다.  
**빨래가 널린 풍경은 언제 봐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식구는 몇 명인지, 누가누가 살고 있는지  
어떤 생김새일지 다 상상이 되거든요.

![139](https://cdn.synaps.media/loven/content/images/lovenphoto-com/wp-content/uploads/2016/04/139.jpg)

빨래를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빨래에 스며드는 햇빛 내음 때문입니다.**  
볕 좋은 날은,  
이불을 몽땅 걷어 옥상으로  
가지고 올라갑니다.  
팡. 팡. 팡.  
이불을 소리나게 털고는  
햇볕 아래 반나절을 널어놓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이불을 가지고 오면  
**집안은 햇빛 내음으로 가득해집니다.**

![c301](https://cdn.synaps.media/loven/content/images/lovenphoto-com/wp-content/uploads/2016/04/c301.jpg)

아내가 처가댁에 간 날,  
문득, 집이 너무 허전하게 느껴져서  
이불을 들고 다시 옥상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이불과 함께 옥상에서** 
**봄볕을 만끽했습니다.**  
아내가 없는 빈 집을 햇빛 내음으로 채우니  
마음이 다시 따뜻해졌습니다.

![c250](https://cdn.synaps.media/loven/content/images/lovenphoto-com/wp-content/uploads/2016/04/c250.jpg)

텅 빈 집에서, 마음이 허전할 때는  
햇빛 내음을 집으로 들여보세요.  
**마음의 물기도 바짝, 깨끗하게 마를 테니까요.**

![c477](https://cdn.synaps.media/loven/content/images/lovenphoto-com/wp-content/uploads/2016/04/c47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