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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의 기도
- URL: https://loven.synaps.media/9689/
- Published: 2016-01-02T00:00:09.000Z
- Updated: 2016-01-02T00:00:09.000Z
- Author: 이요셉
- Tags: OneDay, 2016, 신년, 희철, #wp, #wp-post, #Import 2026-08-24 23:54

한 해를 어떻게 지나쳤는지 모르겠습니다.  
지인의 부친상이 있어서  
장례식을 다녀오는 차안에서 송구영신을 보냈습니다.  
한 해를 마치고, 시작되는 지점 없이  
희철이 가정의 병원비와 생계비를 돕기 위해  
이곳 저곳을 오가며 보냈습니다.  
다음주까지 이 일을 다 정리하고 나면 그제야 새해를 맞을 것 같습니다.

몇 주간을 바삐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습니다.  
**무슨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몰라서** 
**나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묻고 있습니다.**  
하지만?아마도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시간이 지나면 주님이 주실 것 같습니다.**  
지금은 주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몇 주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치료를 포기하셨던 어머니는  
희철이를 먼저 수술시킨 후에 경과를 살핀 후  
안정이 되면 간병인에게 희철이를 맡기고  
**본인도 수술받기를 결정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현재 전달되었거나 모금된 금액은  
천오백만원이 넘습니다.  
도움을 약속한 기관과 교회들이 있어서  
훨씬 많은 도움들이 이어질 것 같습니다.

감사하지만, 누군가의 말처럼  
**그래도 여전히 아픈 건 아픈 일입니다.**  
수화기 저편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희철이의 상태가 자꾸만 안 좋아져서 고통합니다.  
그에 따른 검사도 많아져서 수술시기도 조금씩 늦춰집니다.

신년을 맞는 차안에서  
주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수없이 많은 아픔과  
견딜 수 없는 절망을 만났지만  
살 수 없을 것 같은 아찔함을 만나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 때의 아픔과 절망을 돌아보면  
그래도 살 수 있었음을 생각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주님을 신뢰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아픔과 고통과 절망은  
아프지만, 그래도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