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라는 세계

경이라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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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말한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된다는
말은 내가 예수님을 믿고
이신론으로 빠지게 된 단서를
제공한 말씀이다.

그즈음, '경이라는 세계'에서
말하는 것처럼 무지개, 별 따위에
더 이상 환상을 가지고 보지 못하는
나이가 되면서 말씀과 현실 사이의
간극을 알게 되었다.

앞서 있었던 소란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고
소리치시던 사건에 이어서
예수님의 마무리는 다시
용서에 대한 말씀이다.

하나님을 믿으라.는 말씀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는
말과 연결된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무엇인가?

내 뜻을 이루기 위한 확신으로
백 번을 믿는다고 해서
현실은 현실 그대로에 머무르게 된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공중 그네에서 내 손을 받아줄
동료를 믿는 믿음으로 나를 던졌을 때,
또는 징검다리와 같은 길을
믿음으로 걸어갈 때.
한참의 시간이 지나서야 알 수 있었다.

이신론에서 다시 하나님 품으로
돌아서게 된 계기는 시간과 관계였다.
시간을 통해 알게 된다.
내가 믿는 믿음의 대상이 누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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