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만남일까?어떤 시간이 될까?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할까? 만남도, 말하는 것도많이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런 자리에 서게 되면긴장하게 되고, 첫 말을 어떻게 해야 할까두려울 때가 많습니다. 차라리,네팔의 한적한 오후에짜이를 마시며 아이와 보내던 한가로움이나골목에서 만난 아이와 땀 흘리며 뛰어다닌 시간.늦은 밤, 문 닫지 않는 편의점에서 기도하던 자리그런 시간과 자리가 내게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그 어느 곳이나 하늘나라입니다.익숙하지 않거나 불편한 자리에서도못하는 것을 너무 잘 하려고, 혹은 잘 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까지,걸어갈 수 있는 힘까지,가라 하신 곳까지만 가면 될 일입니다. <노래하는풍경#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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