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실을 잘 마쳤습니다.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시간을 너무 길게 배정해 놓았나 싶었습니다. "할 말이 다 떨어지면 우리 그만 헤어져요."강의 전에 농담처럼 말했지만할 말이 가득했으며서로의 웃음과 눈물과 아픔까지 보게 될 줄이야. 강의 도중에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사진이 찍기 싫어질 때가 있었나요?" 질문을 고쳐 답을 했습니다."사진이 찍기 싫어지게 되면사진을 찍지 않으면 되지만사진을 찍을 수 없을 때는 있었어요." 손가락 하나 까딱거리면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도,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데도사진을 찍을 수 없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생각과 고민과 질문이 많았던 시간입니다.질문에 답을 얻지 못해서도저히 사진을 찍을 수 없었습니다.누구도 물리적으로 나를 가로막지 않았는데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마법의 봉인이 풀린 것처럼하나님이 내게 마음을 허락하셨을 때나는 다시 사진을 찍을 수 있었고다시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하고 싶지 않은 일, 피하고 싶은 시간.넘지 못할 산 앞에서 전전긍긍할 때마다하나님이 마음을 허락하시면살아갈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사람들의 눈물을 보았습니다.힘든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아픔도..이른 연말 파티와 같은 시간을 마치고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들을잘 가라며 손 흔들어 배웅했습니다. '이 일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스스로를 향해 버릇처럼 묻는 질문입니다.사람들을 배웅하고, 그들의 표정을 보며낯설고, 부담스러울 때도 많지만사람이 얼굴을 마주 대한다는 것은서로에게 감사한 일이구나. 싶습니다. #또언제가될지모를 #5년만 #원데이사진교실#잘마쳤습니다 #마음열쇠 #또기다리며#시간내서 #도와준친구들 #고마워요#이제 #2020년캘린더 #준비요이땅 #노래하는풍경 #천국의야생화 #럽앤포토 *함께한 단체사진은 메일로 보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