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분위기

. 1 min read

친한 동생의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조금 먼 지역이었지만 아내와 함께 장례식에 찾아갔습니다.경험상, 결혼식은 찾지 않더라도 가까운 장례를 챙겨 가는 편입니다.특히 많은 이들이 조문하는 곳이 아니라조문이 드문 곳은 일부러 찾아가 손 잡아주려 합니다.동생도, 그의 아버지도 목회자라 오늘은 괜찮습니다.천국 환송식 같은 분위기라 다행입니다.다행히 돌아가실 때 아버지와의 대화도 남아 있습니다.생을 마감한다는 것, 그 찰나의 시간을 상상합니다. 언젠가, 지방에서 있었던 장례식을 기억합니다.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습하고 어둡고 좁은 곳,장례식이 아니라 시골의 찜질방 같은 기분이었습니다.아버지의 장례였는데, 어머니가 다른 가족들이말 없이 앉아 있었고 조문객은 그들외에 없었습니다.일부러라도 찾아간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늦은 밤, 책을 읽습니다.오늘도 강의가 하나 있었습니다.마지막 기도가 기억납니다.주님이 만지길 원하시는 한 사람을 위한 시간이 되기를.하루 하루, 주님의 마음을 구하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