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있는 풍경에 손을

울고 있는 풍경에 손을

. 3 min read

내가 만난 풍경마다
마음에 부채가 있다.
돈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면
그 돈이 얼마이건 차라리
싼 편이라 생각한다.

올해는 캘린더 수량을 조금 줄였다.
스케줄에 몸이 부쳐서
마음에 부담이 되었다.
염려를 줄이는 대신 수익을 줄였다.

캘린더로 줄인 수익을
사진 수업을 통해서 충당했다.
내가 만난 풍경을 생각하며
도움을 주려 한다.

황폐한 풍경에 불을 밝히고
손 내밀어 서로 손잡는 풍경은
얼마나 따뜻할 것인가.

그러나
"내가 좋은 일을 할 테니
내 물건을 사주세요."
이런 어조를 좋아하지 않는다.

타인에게는 각자 그 사람의
사정과 주변(도울 사람, 살필 환경)이
있기 때문이다.
내 관심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며,
많은 이의 관심사가 될 필요는 없다.
각자에게는 그들만의 풍경이 있다.

그래서 캘린더도 사진 수업 신청도
다 마친 후에 홀가분하게 쓰는 글이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아가는 것을 고민하는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고민한다.

이 질문에 나는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매일의 고민과 한계다.

물론 반응이라는 말이
수고와 희생만을 뜻하지 않는다.
안식이나 행복, 감사와 같은
모양의 것들도 가득한다.

지구 어디든
안전 지대가 없으며
내가 만난 풍경은 더욱 안타깝다.
불안하고 위태롭고
고단한 시대를 살아간다.
나의 하루도. 주변도.

그래서 오늘도
주님의 긍휼하심과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구한다.
내 영혼과 인생을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노래하는풍경 #1577 >


#흔들리는영혼 #고단함 #긍휼
#때를따라돕는은혜 #아프리카#생일축하선물 🧡

 

 


Comments